[직격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재선, 수원병)

▲ 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가 7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정 분권과 수원 팔달구 교통혁명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 제공.
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가

7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정 분권과 수원 팔달구 교통혁명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재선, 수원병)는 7일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개혁·민생 입법을 실현시키는 데 일조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수처법, 일하는 국회법, 공정경제3법 등을 통과시켰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근거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두 차례나 역임,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21대 국회 첫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야당과의 협상을 총괄했다. 그는 수원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재정분권 실현을 강조했고, 신분당선 연장선 등을 차질없이 추진, 수원의 교통혁명을 다짐했다.

-총선 공약인 수원특례시가 출범하는데.

지난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 특례시 법안을 1호 대표법안으로 제출했고,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으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젠 내용을 채워야 한다. 그 첫걸음인 재정분권 실현을 위해 19.24%인 교부세율을 20.24%로 올리는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후에도 75대 25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최소 7대 3까지 확충하고 나아가 6대 4까지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

-팔달구 교통 현안이 많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지난해 6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 올해 6월께 기본계획 수립 및 결과가 고시될 예정이다. 이후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의 경우 1공구, 9공구는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신분당선 연장선과 함께 월드컵 경기장역을 환승역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그 구간은 하반기 착공이 계획돼 있다. 수원발 KTX, GTX-C 노선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수원의 교통 혁명을 이끌겠다.

-이재명계로 꼽힌다. 이재명 지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재명 지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지향한다. 그 과정에서 공정의 가치를 중심에 뒀다. 특히 실사구시에 입각해 정책 성과를 냈다. 대한민국의 미래상도 갖고 있다. 그런 이 지사를 국민이 좋게 보는 것 같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과감한 결단력으로 국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지도자의 역할을 보여줬다. 진정한 지도자상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국민에게 줬지 않나 생각한다.

-21대 국회 첫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활약했다.

민생 입법과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실현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공수처법, 일하는 국회법, 공정경제3법 등을 통과시켰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확보했고 감염병 예방법 등 위기 극복의 근거를 마련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방역과 민생, 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겠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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