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오후 9시의 영업제한이 설 연휴까지 이어진다.
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4일까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비롯해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에 따라 식당, 노래방 등 인천지역 집합제한 업종 시설 7만2천900곳은 여전히 오후 9시까지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또 결혼식, 장례식 등 행사 참석 인원도 50명 미만으로만 제한하며 종교시설에서도 전체 좌석 수의 10% 이내로 대면 예배할 수 있다. 영화, 공연 등은 동반자 외 2칸 띄우기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 오후 10시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 70% 이상이 집중됐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아직 남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 사이 인천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천982명이다. 중구 관세회사 등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명으로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며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25명이다. 또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2명이며 나머지 1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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