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이탈리아 청소년대표 출신 니콜라오 영입

니콜라오.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책임질 니콜라오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 계약에 2년 옵션을 더한 3년이다.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 출신인 니콜라오는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를 거쳐 잉글랜드와 그리스, 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에 임대돼 활약했다.

2019년 루마니아 1부리그인 가즈 메탄으로 둥지를 옮긴 니콜라오는 12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힘을 겸비해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 뿐만 아니라 최전방과 2선 스트라이커 역할도 가능한 멀티 공격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니콜라오는 “수원은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들었다. 이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팀 승리와 더불어 박건하 감독님의 축구철학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니콜라오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수원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고,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니콜라오는 10일 팀에 합류한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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