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의 종교단체에서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천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관련 감염자 4명을 포함해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는 각각 50∼80대로 2명은 교인, 나머지 2명은 교인의 가족이다. 이들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승리제단과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된 부천시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인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앞서 지난 9일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확진자 53명이 집단 발생한 바 있다.
승리제단에서 교인들이 집단생활을 한 여파 이들 교인 중 1명이 강사로 근무한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속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준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728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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