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7득점 활약 불구 外人 마테우스 빠진 삼성화재에 2-3 패
갈 길 바쁜 수원 한국전력이 대전 삼성화재에 발목이 잡혀 봄배구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서 외국인선수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화재에 2대3(19-25 25-11 18-25 25-23 13-15)으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전력은 14승15패, 승점 46이 돼 3위 안산 OK금융그룹과 4위 서울 우리카드(이상 승점 48)를 따라잡는데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의 러셀은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지만,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잦은 공격 범실로 삼성화재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19-25로 내줘 기선을 빼앗겼다.
2세트서 한국전력은 러셀이 3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와 25-11로 따내며 세트 동률을 이뤘다.
박철우와 러셀이 분투했지만, 김동영이 맹활약한 삼성화재에 3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4세트를 잡아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앞선 삼성화재가 5세트서 최종 웃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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