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생교 관련 2명 추가 확진…누적 121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종교단체와 관련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는 14일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한 2명을 포함해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 2명 중 1명은 제단 교인, 다른 1명은 해당 교인의 가족이다.

이에 따라 승리제단과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와 관련한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 됐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승리제단과 보습학원과 관련한 전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8명이라고 밝혔다.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등지에선 지난 9일 확진자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데 이어 설 연휴에도 관련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 나왔다.

이날 부천지역 다른 신규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 가족이다.

2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735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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