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장 재선거 정책평가 3위 박인호 명예교수, 사퇴 의사 밝혀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재선거에 출마해 정책평가에서 3위를 한 박인호 명예교수가 사퇴의 뜻을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9일 학교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출마의 변과 토론회에서 말했듯이 총장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했다.

앞서 박 교수는 정책평가에서 1위를 하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박 교수는 “저의 부덕의 소치로 1위를 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지해준 구성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지난 9일 전 구성원에게 그런 메일이 온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공식적인 사퇴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한편, 박 교수가 사퇴하면 이번 선거는 1위를 한 박종태 전자공학과 교수와 최계운 명예교수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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