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11시15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을 위협한 뒤 술과 현금 등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님 행세를 하며 물건을 계산대에 올려둔 뒤 흉기를 꺼내 직원에게 현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편의점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확인하고 이날 오전 8시50분께 중구 한 주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다”며 “17일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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