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7전 5승 2패 기록

인천유나이티드가 연습경기에서 다양한 전술변화를 펼치며 새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6일 남해 전지훈련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펼쳐진 연습경기는 창원시청과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는 이준석 선수의 선제 득점과 표건희의 멀티골로 3대 0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에서는 0대 1로 패배했다. 하지만 같은날 열린 충남 아산FC와의 경기에서는 최범경, 지언학, 김광석이 각각 1골씩 넣으며 3대 0으로 승리했다. 특히 최범경은 김광석의 득점을 도와 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잦은 패스 실수로 3실점하며 패했다. 특히 빌드업 상황과 공격 진영에서 실수가 나오며 부산교통공사에 역습기회를 내준 것이 패배 요인이다. 하지만 이후 경남FC와 성균관대,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각각 3대 2, 2대 1,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는 유동규와 지언학의 득점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또 오반석, 김광석, 델브리지로 이어지는 스리백을 구축하는 실험도 무실점 결과를 거뒀다.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2021년 인천유나이티드는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백에서도 4-3-3과 4-2-3-1을 번갈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인천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다양한 전술 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또 새로운 합류한 선수들의 좋은 활약도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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