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유방암센터 교수팀(외과 이관범ㆍ성형외과 황은아 교수)이 로봇을 이용한 유방암 예방을 위한 유두 보존 유방 절제술에 성공했다.
교수팀은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A씨(25)의 겨드랑이 아래에 4㎝의 작은 절개를 통해 로봇을 이용, 유방 전절제술과 재건술을 했다. 이후 A씨는 흉터와 부작용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로봇을 이용한 유방 절제술은 10㎝ 이상을 절개하는 기존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흔적이 눈에 띄지 않는 데다 회복 시간도 짧은 장점이 있다.
이관범 교수는 “유방암 관련 수술은 수술 후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상실감이 회복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로봇수술은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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