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본부,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서 연말 후원금 받아

초록우산보도사진_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폐휴대폰수익금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으로부터 2020년 연말 후원금 9천200만원을 17일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국내 아동의 의료비지원을 위한 기부금이다.

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폐기 처분된 휴대폰 수익금을 재단에 기부해왔다. 이번 후원금도 지난해 버려진 폐휴대폰 45만대를 모아 휴대폰에 함유된 금, 구리, 팔라듐 등 자원을 재활용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조성했다. 휴대폰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부품들도 필수로 파쇄했다.

황종수 조합 이사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폐휴대폰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폐휴대폰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동시에 국내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창연 재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아동을 위한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께 감사드린다.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되고, 이를 통한 아동지원은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상황을 해소해주는 선순환이라 더욱 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을 촉진하고 자원순환사회구축을 위하여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폐전기전자제품 무상방문수거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폐휴대폰 상시수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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