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 요양병원 간병인 1명 추가 확진…누적 20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한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 분당구 소재 A요양병원에서 일하던 간병인 1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강화된 방역 지침으로 매주 2회 수도권 요양병원의 선제 검사를 했고 지난 16일 종사자 3명의 감염사실이 최초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해당 병동 환자를 검사한 결과 환자 1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날 간병인 1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방역당국은 종사자, 입원환자 등 모두 37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148명은 음성판정, 208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병원 코호트 격리범위를 설정할 예정이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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