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한여넷)가 18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서울시 비서실장 A씨의 경기도 산하기관장 임명을 반대했다.
한여넷은 이날 “뼛속깊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람이었던 A씨는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선봉에 선 서울시 6층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테크노파크의 이사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최종 임명권자인 이재명 지사의 임명으로 원장 직이 확정된다. 여성 노동자가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인사상 불이익과 사회적 비난 등 사회적으로도, 법적으로도 피해를 구제받기 어려운 현실을 바꿀 사회적 의무는 정치인에게 있다. 그리고 지금 그 공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넘어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여넷은 “이재명 지사는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직에 A씨가 취임하는 것을 불허해라”고 강조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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