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LINC+ 사업단(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의 산업 IoT 융복합전공(이하 IoT 융합전공)이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모델로 개발, 운영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융합전공은 지역산업체 여건 및 졸업생 진로 등을 고려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회맞춤형 엘리스(ELIS)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한다.
기존 세부트랙 IoT 엣지컴퓨팅 개발전문가와 산업 IoT 플랫폼 구축전문가에 올해 IoT 모빌리티 융합기술 전문가 트랙을 새롭게 추가,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 확장과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성장으로 IoT 기반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비이클(IoT-Connected Automated Vehicle)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것이라는 게 평택대의 설명이다.
IoT 융합전공은 IoT 엣지컴퓨팅개발 전문가, 산업 IoT 플랫폼구축 전문가, IoT 모빌리티 융합기술 전문가 등 3가지로 직무를 선정, 각각에 대한 세부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교과목을 도출한다.
문제 해결능력과 창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축해 모든 학생에게 선택권을 줄 계획도 세웠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프로젝트 기반교육(PBL)과 1인 1작품 개발이다.
또 차세대 제품 밀착형 교육 방식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능력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IoT 융합전공은 설계된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산업 IoT 현장미러형 실습실 뿐만아니라 2개의 프로젝트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술 교육에 필요한 자율주행 플랫폼 및 자율주행차량센서, 인공지능 엔비디아 로봇, 7축 협동로봇. 산업IoT 디바이스 설계 및 플랫폼 구축 장비 등 최신 교육연구 장비도 마련했다.
전공 교수 7명과 기업 전문교수 2~3명이 학년별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갑래 LINC+ 사업단장 겸 IoT 융합전공 주임 교수는 “현재 IoT 융합전공과 협약을 맺은 산업체는 총 15여개로 매년 45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며 “2월 현재 전체 취업률은 71% 정도이고 3월 말에는 85% 이상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학교와 학과의 의지로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실무능력과 창의융합능력을 갖춘 학생을 배출하는 것은 교수의 열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참여 교수님들의 헌신적 열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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