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헬스장을 통해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합숙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화성시는 23일 지역 내 한 헬스장과 관련해 3명(2명은 평택·오산시민)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동탄신도시에 있는 이 헬스장에선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새 이용자와 이들의 가족 등 2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헬스장 집단감염은 지난 15∼17일 헬스장에서 피트니스 수업을 지도한 용인시청 소속 운동부 선수 A씨가 확진되면서 발생했다.
당시 수업에는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4명, 성인 6명 등 2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헬스장 집단감염의 연결고리가 된 A씨는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선수 38명이 합숙하는 기흥구 공세동 조정경기장 합숙소와 관련된 확진자다.
이 합숙소에선 지난 18일 유도선수 1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후 전날까지 13명이 확진됐다.
용인시청 운동부-화성시 한 헬스장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38명(운동부 관련 13명, 헬스장 관련 25명)이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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