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1단계에 있는 중앙공원(근린공원2호)에 인공폭포를 만든다.
23일 LH인천본부에 따르면 검단사업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절토사면을 활용한 수경시설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인공폭포의 이름은 가칭 ‘검연(黔淵)폭포’다.
중앙공원 전면에는 검찰청 및 법원 등 주요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중앙공원은 경관계획상 도시공간의 상징적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 랜드마크 거점 공원이다. 이에 따라 검단사업소는 종전 수풀과 조화롭게 돌을 쌓아 올린 산봉오리 등 석가산과 폭포를 만들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인천 서을)이 나서 주민 및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중앙공원을 만드는데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앞서 검단사업단은 지난해 9월 공모 절차를 통해 수경시설을 만들기 위한 구상을 했다. 접수받은 6개 작품 중 경제성 및 경관성 등을 평가해 최종 1개 작품을 뽑았다.
검단사업단은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6월엔 검단신도시 1단계의 첫 입주가 시작하는 시점이다.
장종진 검단사업단장은 “이번 1단계 특화시설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 입주민 눈높이에 맞는 트렌드형 주민 편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이어 “도시 브랜드, 명소화는 물론 단지 품질 향상 등을 통해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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