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강무창 도예전-불의 그림, 불의 꽃’3월 7일까지

강무창 작가 작품

한국도자재단이 내달 7일까지 2021 제1회 이천세계도자센터 교류초청전 ‘강무창 도예전-불의 그림, 불의 꽃’을 개최한다.

이천세계도자센터 교류 초청전은 지난해 도예인 및 도예 단체 대상 ‘전시관 무료 대관사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소ㆍ취소됨에 따라 도예계의 상실감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도자예술 지원 사업이다.

3개의 교류초청전 중 첫 번째 전시인 ‘강무창 도예전-불의 그림, 불의 꽃’은 다루기 어렵고 귀한 유약기법인 ‘결정유’ 작품으로 활동하는 강무창 작가의 작품을 다룬다.

▲ 강무창 작가_ 작품
강무창 작가_ 작품

‘결정유(結晶釉)’는 도자기의 유약재료 중 산화티타늄(TiO₂), 금홍석(Rutile), 아연화 등의 원료가 고온 소성되어 유약표면이 약간 흘러내리면 온도를 낮춘 뒤 유지하는 과정을 통해 표면에 결정 생성을 유도하는 기법이다. 침상(針狀, 가시), 성상(星狀, 별), 화상(花狀, 꽃)과 같은 문양의 결정이 생성돼 화려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컵, 도판, 화병, 차도구, 조명 등 생활 속 도자 작품 50여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다음 달 7일까지 이천세계도자센터 제4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정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천세계도자센터 교류초청전은 코로나19로 창착·교류 활동이 축소된 도예가들의 상실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아름다운 결정유로 만들어진 일상 생활 도자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도사예술이 생활 속에서 전하는 만족감과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무창
강무창

정자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