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 의원, 지역구 주택 이슈 관련 행보 '주목'

김병욱,
김병욱, 송석준, 양기대

여야 경기 의원들이 24일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선정과 1기 신도시 아파트 첫 리모델링 승인 등 지역구 주택 이슈와 관련, 환영 목소리를 내며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이날 분당 정자동 한솔5단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성남시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데 대해 적극 환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천개 이상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 산본, 중동 등) 아파트 중 사업이 승인된 곳은 분당 한솔5단지가 처음이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현재 1천156가구인 한솔마을5단지는 1천271가구로 늘어난다.

김 의원은 “분당 신도시는 조만간 30년 연한을 채워 재건축 대상이 되지만 대부분 아파트 평균 용적률이 180%를 넘어 모든 단지의 재건축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30년 넘은 분당의 도시재생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당 양기대 의원(광명을)은 국토부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한 것과 관련,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을 주거플랫폼과 미래차(전기차·자율주행차) 집적단지 등이 공존하는 미래스마트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양기대 의원은 “3기 신도시 선정으로 지난 10여년 간 잠들어 있던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미래 성장잠재력이 깨어날 것”이라며 “광명·시흥시가 수도권 서남권의 핵심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좋은 주거환경이 공존하는 미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기관, 지자체 그리고 시민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지난 23일 “이천시 장호원지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면서 “이천 장호원읍 장호원리 일원 1만 8천493㎡에 620세대(1천674명)의 공공주택이 건립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을 맡아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770억원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천 장호원지구 공공주택 부지는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현대아파트, 코아루아파트 등 다수의 공동주택과 일반산단, 농수산물유통센터, 남부권복합문화스포츠센터(건립예정), 부원고 등이 입지한 장호원의 중심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도 3, 37, 38호선과 경충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인접하고, 중부내륙철도도 개통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장호원은 이천 남부권의 중심지”라면서 “공공주택 건립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