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미래성장 동력인 청년들의 안정적인 삶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까지 ‘연수구 청년정책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청년정책 5개년 계획의 사업으로 청년이 참여·주도하는 거버넌스 구축, 청년 외식 창업 공동체 공간 가동 등의 4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구는 올해 청년 외식사업 점포를 우선으로 하는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e음’과 청년 자립도전 자활사업단 운영 등의 신규 사업들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청년정책팀 신설과 지역청년 실태조사 등을 거쳐 청년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청년 참여기반 구축을 목표로 청년문제에 대한 인지와 정보 접근성 확대, 소통참여를 위한 기반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부문별 사업 구축 및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일자리 진입 지원, 주택공급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펼친다. 2024~2025년에는 청년정책의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소통 참여 활성화, 거버넌스의 안정적 운영, 정책 수혜자 만족도 향상 등에 주력한다.
고남석 구청장은 “청년 실업률 증가와 함께 이제는 지역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이 부채를 걱정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했다. 이어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그동안 준비한 청년정책들을 시작으로 청년과 지역경제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