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이어 만안구보건소서도 확진…“확진자간 연관성 확인 안돼”

▲ 안양시청 전경

안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안양시는 시청(본청) A과 직원 1명과 만안구보건소 직원 1명 등이 각각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A과 직원들을 비롯해 접촉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청사를 비우고 내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최대호 시장은 확진자와 동선 등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23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만안구보건소 직원도 이날 확진됐다.

시는 이에 지난 24일 오후 8시 보건소 직원 99명 전원을 긴급으로 검사했으며, 업무상 밀접접촉 했던 직원 4명(검사결과 음성)에 대해 자가격리 선제 조치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검사결과는 음성 90명, 검사 진행 중 8명, 양성 의심 재검 1명 등이다.

본청 확진자와 보건소 확진자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조사됐다.

시는 역학조사에 따라 후속조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만안구보건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예방접종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방역현장에서 더욱 철저하게 대응해야 할 보건소에서 확진자가 발생, 시민 여러분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안양=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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