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중위기술 제조 중소기업 전용 기술개발 지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위기술 분야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조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3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위기술은 한국표준산업분류(중분류) 기준으로 전기장비, 화학제품, 기계장비 제조업 등 11개 업종에 해당하며 사업체수 기준으로 국내 제조업의 65%를 차지한다.

인천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위기술 제조 중소기업의 중간재 등 주력제품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기획한 과제를 지원하는 ‘자유공모형’과 전문가를 통해 분석해 발굴한 전략품목 관련 과제를 지원하는 ‘품목 지정형’으로 구분해 지원범위를 넓혔다.

인천중기청은 자유공모형 과제 20개를 선정해 2년간 최대 5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품목지정형 과제는 올해 4월까지 전략품목을 발굴하고 별도 과제모집 공고를 통해 15개 과제를 선정, 2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중위기술 분야는 우리 제조업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다”며 “올해 신설한 이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중위기술 제조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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