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10억…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선정

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 최종선정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국비 109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2024년까지 조성한 뒤 운영하게 된다.

‘콘텐츠 IP’란 다양한 장르와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원천 콘텐츠를 말한다. 최근 출판,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공모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전국에서 1개소를 선정했으며,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클러스터를 조성해, 방송, 영상, 웹툰, 출판, K-팝 콘텐츠를 중심으로 ICT, 교육, 마이스, 바이오ㆍ헬스 등과 융ㆍ복합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는 GTX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가 2024년까지 조성돼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인 콘텐츠산업의 혁신공간을 유치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자 K-콘텐츠의 성지로 육성하여 일자리의 도시, 첨단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최태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