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3일 중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도화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도화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은 도화역 1, 3번 외부 출입구 계단을 철거하고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4대를 설치하는 것이다. 구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거쳐 6월에 착공하고 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6억원으로 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50%씩 분담한다.
도화역은 도화지구 개발에 따라 행정타운이 들어서고 아파트 입주가 시작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주민들이 전철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구와 코레일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의 중재로 사업 추진을 확정, 협약에 이르렀다.
김정식 구청장은 “도화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민 편의를 위해 행정청과 정치인, 관계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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