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하이텍고등학교(교장 이의근)가 코로나19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졸업생 취업률 94.2%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달 28일 기준 수원하이텍고 2020학년도 졸업생 156명 중 147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생 3분의 1에 해당하는 54명(34.6%)이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유수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했다. 우수 중견기업과 강소기업 취업자도 93명(59.6%)에 달했다. 졸업생들은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ㆍ전기차, 바이오ㆍ의료기기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입사했다.
수원하이텍고는 평소 첨단 산업분야의 협회 및 기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산업체 요구에 맞춰 교육과정과 학생 개개인에 적합한 진로지도를 펼쳐왔다.
이의근 수원하이텍고 교장은 “매년 우리 학교 졸업생들의 80% 이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분야로 진출, 현장 고숙련 기술자로 양성되고 있다”며 “수원하이텍고는 대한민국 기술독립 사관학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취업 명문학교로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하이텍고의 2017~2019학년도 취업률은 평균 95%로 집계됐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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