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축산물공판장 직원 60여명의 코로나19 집단발생 관련 1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73명이 확진됐다.
직원발 9명이 친구 등 지인들로 n차감염이 발생했으며 직원 4명이 검체결과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시 보건당국은 지난 8일 공판장 관련 미검자 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검체에서 4명이 양성판정을 4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또 공판장 관련 지인과 친구 등 9명이 자발적으로 선별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n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이 확산한 공판장은 도축된 우제류 등의 부산물을 정육점과 식당 등을 납품하고 일부 축산농가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60여명이 집단 발생한 공판장발 확산사태가 지역 곳곳에 빠른 전파력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번 공판장발 확산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경기도 감염병관리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관 6명과 유선 역학조사관 12명을 배정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10일까지 공판장발 밀접접촉자에 대해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활용해 스스로 검사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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