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소규모 대기배출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추진

인천 동구가 지역 내 소규모 대기배출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해 대기환경을 개선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6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업소(중소기업)를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설치(교체)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것이다. 구는 최근 2년간 지역 내 22곳의 사업장에 총 10억여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자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설치비용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방지시설 설치 후 3년간 운영·유지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도 부착해야 한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환경 전문 공사업체를 선정해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1일까지 구에 접수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에 이번 지원사업이 도움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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