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숙련 기술인’으로… 중진공이 기술명장 보내드려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는 중소벤처기업 신규 인력 매칭과 채용인력 숙련도 향상을 지원하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의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진공은 앞서 지난 2019년 8월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을 도입했다. 기술명장 등의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코칭을 진행해 숙련인력으로의 육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303개사와 구직자 579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규인력 300명에게 현장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기업과 구직자 매칭을 진행하고, 매칭 시 최대 3개월 간 구직자 인건비(월 60만원)와 1대 1 현장 코칭(최대 12회)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해 금융분야 현장코칭을 받은 수원 소재 전자상거래 기업인 B사는 “회사 설립 이후 1년 남짓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관리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었다”면서 “현장코칭을 통해 재무관리 뿐만 아니라 내부 시스템을 확립해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중진공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신청 접수 가능하고, 사업참여 신청은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조한교 본부장은 “현장코칭 숙련인력 양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와 조기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숙련인력 양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진공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재직자의 역량 강화를 다방면으로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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