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교역업체서 외국인 근로자 11명 확진

용인시는 처인구의 한 교역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업체는 헌옷을 수집해 수출하는 회사로, 기숙사에서 여러 국적의 외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전직 직원 A씨가 확진되면서 직원 2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11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나머지 13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12일까지 교역업체에서 일하다가 광주의 다른 업체로 이직했으며, 이직 전인 지난 10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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