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경찰서 자체 ‘품’프로젝트 일환으로 관내에서 위기 청소년 보호사업 운영기관을 방문해 방역마스크, 생리컵, 속옷 등 1천여만원 상당의 각종 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 보호사업 운영기관은 부천시청소년 일시쉼터 별사탕과 부천시단기청소년쉼터 모퉁이이다.
부천시청소년 일시쉼터 별사탕는 부천역 광장 일대 등 청소년 우범지역 위기·가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7일간 보호·응급·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부천시단기청소년쉼터 모퉁이는 아동학대·가정폭력·가출 등 가정으로 쉽게 돌아갈 수 없는 만9세에서 24세까지의 위기 청소년들에게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미경찰서는 이들 기관에 학교전담경찰관 경력 지원을 통하여 가정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한 거리상담, 범죄·비행청소년 선도 등 다양한 업무영역의 협력을 약속했다.
부천원미경찰서 엄성규 서장은 “관내 외사자문협의회 등 청소년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 협력단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부천소재 아동·청소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태경 별사탕 소장은 “경찰서장께서 두 번씩이나 방문해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대이상으로 많은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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