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학익동 정비단지와 비류대로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21일 구에 따르면 학익동 정비단지와 비류대로 옹암교차로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환경정비활동을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정비활동을 위해 건설교통국장이 단장으로 하는 특별단속정비추진단을 구성했다. 교통정책과 등 8개 부서와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함께한다.
구는 이미 정비활동을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29건의 과태료 부과, 41건의 견인예고장 부착, 18건의 불법 주·정차 차량과 화물차에 대한 견인 조치를 했다. 또 장기방치 방지를 위한 계도활동을 통해 43개의 밤샘 주박차 차량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과 침하한 도로를 정비하는 등 종합적인 정비도 하고있다.
학익동 정비단지와 비류대로는 오랜 기간 동안 불법 주·정차와 각종 폐기물 무단 투기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구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이들 구역에 대한 정비작업을 했지만 불법 적치물이 들어서면서 불법 주·정차가 계속 반복해왔다. 이에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정비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주변에 주민 주거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불법행위가 빈번히 이뤄지던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도시미관과 환경 개선은 물론 앞으로 원활한 도시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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