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온라인 유통채널인 ‘경기행복샵’ 입점에 도내 기업 133개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행복샵’은 도가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홍보·판매 확대를 위해 네이버와 손잡고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온라인 유통채널이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 총 1천236여개 기업들이 입점했다. 지난해에만 368만여건의 거래가 이뤄지는 등 자체 홍보·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의 매출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매출액도 2014년 개설 당시 2억5천만원이었으나 지난해 1천72억원으로 400배 이상 급성장했다. 이는 지난 2019년도 총 매출액 720억원보다 48%가량 더 늘어난 규모이기도 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도는 올해 5억원을 투자해 중소기업 100개사, 장애인기업 33개사 등 모두 133개사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장애인기업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최종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경기행복샵 입점으로 매출연동 수수료 할인혜택과 함께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검색 광고비 등을 업체 1곳당 최대 30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미니스튜디오 제품촬영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여파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행복샵이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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