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 공유형 주방에 입주한 청년외식창업 음식점 10곳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등급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외식 관련 청년정책을 발굴·실현하고 청년의 성공적인 외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전문 공유형 주방, 사무실, 커뮤니티 등의 공간으로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를 구축했다. 또 30여명의 역량 강화 전문가들을 모집해 창업청년에 대한 창업 인큐베이팅, 컨설팅, 프렌차이즈, 공공배달망 지원 등의 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에는 구가 공모와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한 10명의 재능 있는 청년셰프들이 입주하고 있다. 이들 청년셰프는 특색 있는 여러 음식들로 배달전문 음식점을 창업한 상태다.
구는 그동안 이들 청년셰프의 배달전문 음식점이 체계적인 위생 관리와 생활 방역을 실천하도록 안내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이들 청년셰프의 배달전문 음식점 모두 식약처의 위생등급제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앞으로도 공유형 주방과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 강화를 위해 별도의 위생기준을 마련하고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 공유형 주방에 철저한 위생 관리체계를 적용·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음식문화 콘텐츠를 개발·적용해 공유형 주방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외식 창업 거점을 구축하고 4차 산업시대에 부응하는 케이푸드 스퀘어(K-FOOD SQUARE)를 조성하기로 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청년창업자 중심의 배달외식업과 공유형 주방의 위생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철저한 기준 적용과 위생등급제 지정 확산 등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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