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이하 건협 경기지부)는 “ 2020년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는 이른 시일 내에 검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국가건강검진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대상은 2020년도 일반건강검진 및 암 검진으로, 성별·연령별 검진이 포함된다.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검진기간을 올해 6월 말로 연장했다.
건협 경기지부 관계자는 “ 검진기간 연장으로 아직 여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제 불과 3개월 남짓 남았다”며 “검진 기간이 종료가 가까워지는 5~6월엔 대상자들이 몰릴 수 있어 검진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코로나19에 취약한 만큼 안전한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고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이영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원장은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도 연말까지 미루지 말고 계획을 세워 여유롭게 검진받는 것이 좋다”며 “‘언제 받을까?’하고 망설여지는 사람은 자신의 생일이 있는 주중에 하루를 택해서 검진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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