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꿈 키우는 맞춤형 교육 ‘눈길’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신천중학교(교장 신동훈)는 시흥시 원도심(신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차 혁신학교를 맞이한 신천중학교는 교육 본질에 대한 성찰의 기회와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학교혁신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의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협력하는 교사 문화와 회복적 생활 교육에 기반한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 교육공동체 모두의 주도성을 발현시키기 위한 학교자치 구현을 통해 혁신학교 시즌Ⅲ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의 선택권, 자기 주도성 발현 기회 제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맞춤형 기본학력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제약이 따랐으나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취지를 최대한 살려 운영하고자 노력했다.
무엇보다 자유학기활동 프로그램을 학급 수보다 많은 N+1 체제로 편성하고 방역을 강화해 학생의 선택에 따른 분반 이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선택권을 높였다.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기초 기본학력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기본 학습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 맞춤학습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생들 스스로 학교 공간을 디자인하고 설계, 구성하는 자유학기 활동 연계한 학교공간 혁신사업은 공간의 민주성 프로젝트로 학생자치 실현을 체험하는 기회로 다가와 의미가 남달랐다.
이밖에 서울대 멘토링, 신천중-신천고 꿈이음 멘토링, 세계문화 체험활동, 학교폭력 예방 연극 관람,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 등을 온ㆍ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했다.
신천중학교는 올해 자유학기 주제선택 활동 프로그램으로 △더불어 행복을 나누는 철학(도덕) △슬기로운 기가생할(기술가정) △이론과 리듬의 만남(음악) △슬로우 리딩(영어) △전통과 인성(한문) 등을 운영한다.
신동훈 교장은 “신천중학교는 교직원 모두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그 존재로 소중히 여기며 열정과 사랑을 다해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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