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이틀간 실시되는 4ㆍ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와 관련,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재명 지사는 2일 자신의 SNS에 “지금껏 중요하지 않은 선거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짧지만 질곡의 역사를 가진 우리 민주주의지만, 어제의 한 표가 오늘을 결정해왔고, 오늘의 한 표가 내일을 결정할 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며 “돌이켜보면 낮은 투표율, 뿌리깊은 정치불신과 무관심은 이내 정치권의 긴장도를 낮추어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로 이어졌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당선자에게 주는 표가 되든 낙선자에게 주는 표가 되든 상관없다”며 “오늘과 내일의 사전투표, 그리고 7일 본 투표까지, 바쁘고 고된 와중에도 주권자의 마땅한 권위를 증명하시기를 정중히 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주권자 개개인의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는 만큼 우리 민주주의가 건강해지고 주권자의 권한은 강화될 것”이라며 “덧붙여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국민께서 우리 정치를 긍정해 흔쾌히 투표하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는 다짐을 올린다”고 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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