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147명 신규…수원 운동시설·교회 관련 8명 추가 확진

경기도는 2일 하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47명 발생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9천1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3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원시 영통구의 한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A교회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관련자 48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사흘 새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A교회는 2주간 운영을 중단했다.

또 성남시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돼 4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경기 광주에 직장을 둔 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산시 어린이집(누적 27명), 수원시 팔달구 교회(누적 44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6명(58.5%)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신규 환자가 37명(25.2%)으로 집계됐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9명이다.이로써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3천93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 27만8천881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9만2천816명으로 접종률 60.1%를 기록했다. 도내 만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대상자 4천914명이 1∼2일 이틀간 접종을 마쳤다.

성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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