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배준영 “전국 하수도 보급률 70%, 강화 30% 불과”

▲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6일 “강화군은 방문객 증가로 하수도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전국 하수도 보급률 70%에 비해 강화군은 30%에 불과한 만큼 정부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하수도 확충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환경부·강화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공공하수도 확충 간담회’를 열고, “강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수도권에 이만한 관광지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교동면의 경우 교동대교 개통 및 대룡시장 활성화로 하루 평균 2천700명 가량의 방문객이 유입되면서 하수 유입량이 계획용량을 초과해 수질오염 및 악취발생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건설 중인 강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은 올 상반기 중 올해 예산의 전액 집행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 10억원 가량 추가 배정을 요청한다”고 환경부에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화군 한재건 건설과장은 “현재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은 총 7곳에서 진행 중이며, 신규 4곳을 포함한 총 11곳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환경부 홍경진 생활하수과장도 “특히 교동면의 경우 시급성이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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