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협의회 고문 잔잔한 감동
서울소년원협의회 고문이 소년원 학생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삼겹살 나눔행사를 벌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년보호위원과 서울소년원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는 고광용 씨는 7일 서울소년원(원장 성우제, 고봉중고등학교)에서 사랑의 삼겹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후원한 고광용 고문은 코로나 19로 가족과 면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검정고시 및 기술자격증 취득 등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격려 그리고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삼겹살을 지원했다.
지난해 서울소년원생 가운데 18명이 대학에 합격하고 67명이 검정고시를 취득했으며 59명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 참여한 K군은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 어렵다고 들었는데 삼겹살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맛있게 먹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광용 고문은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소년원 내 봉사활동이 중단된 이후에도 마스크와 특별간식 등을 후원하며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희망을 꿈꾸는 소년원 학생을 응원하고 있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소년원생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는 고광용 고문과 소년보호위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하다“며 ”지난 한해 소년보호위원들이 십시일반 지원한 후원이 9천만 원 상당으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진행됐으며 서울소년원 직원은 주기적인 PCR 검사와 백신 예방접종(4월 중 예정)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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