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61)은 17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동아대 교수를 역임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생운동에 참여해 시위를 하다 최루탄에 눈을 다쳐 부동시로 군 면제를 받았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으로 부산 수영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2008년 18대에 낙선했고, 2012 19대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다시 낙선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대통령실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 사회특별보좌관을 맡은 바 있으며, 국회사무총장(장관급)을 역임했다.

보수 논객으로 TV 정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차분하고 논리적인 어조로 식견과 해박함을 과시해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새한국의 비전 원장과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 미래통합당 혁신통합추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선거과정에서 여당으로부터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자녀 입시비리 등 각종 네가티브 공세에 시달렸다. 가족관계자는 조현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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