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후보(60)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3선 서울시장 됐다. 2006년에 이어 2010년 재선에 성공한 오 당선인은 2011년 무상급식을 반대하면서 진행한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자진사퇴한 바 있다. 10년 만에 재기에 성공한 셈이다.
고려대 법대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사시 26회(사법연수원 17기)에 합격했으며, 변호사로 TV에 출연하며 ‘스타 변호사로’로 활동하다 2000년 16대 서울 강남을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서울시장 재선을 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2016년 20대 총선(종로), 2020년 21대 총선(광진을)에 출마했으나 잇따라 낙선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부인이 상속받은 내곡동 땅을 놓고 여당으로부터 ‘셀프보상’, ‘거짓말’ 공세를 받기도 했다. 부인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60)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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