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김종천 시장, "코로나 진정 때까지 행사ㆍ소모임 자제" 호소

▲ 김종천 과천시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

김종천 과천시장은 12일 코로나 19 재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각종 행사나 소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재확산을 보이고 있다”며 “과천지역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행사ㆍ모임 자제와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보다 더 철저한 개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과천시는 12일 현재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35명으로, 가족 간 감염이 37%, 확진자 접촉 등 외부 요인이 63%이라며, 특히, 밀폐된 실내와 사람이 많은 혼잡한 공간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식당과 카페에서의 소모임과 각종 행사 참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과천시민에 대한 항체검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최근 방역 당국이 수도권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항체를 가진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나, 과천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항체형성 검사를 할 경우 연령별, 성별 등에 대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전국 방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끝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시민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잘 알고 있다. 특히, 자영업을 하는 시민들은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많이 어렵고 힘드시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 과천시도 방역과 지원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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