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민주당 김승원, "한일타운 치안센터 이전 첫 삽 떴다"

▲ 김승원 의원(수원갑)
▲ 김승원 의원(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갑)과 경기남부경찰청(청장 김원준),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12일 수원시 장안구 한일타운 소재 조원치안센터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승원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진행한 MOU 체결을 통해 수원시는 조원치안센터 이전 부지를 경기남부청이 매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경기남부청은 조원치안센터 부지를 수원시가 매입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시와 경기남부청이 부지를 맞교환해 조원치안센터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주민 복지를 위한 시설을 조성하자는 것”이라며 “수원시와 경기남부청이 서로 합의사항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부지는 주민을 위한 치안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그동안 경기남부청은 조원치안센터 부지를 퇴직(예정) 경찰 지원을 위한 용도로 활용했다. 이에 지난 2017년 5천여세대에 달하는 한일타운 입주민을 중심으로 이전 요구가 제기됐고,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이후 해법을 모색해왔다.

김 의원은 “경기남부청 및 수원시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수원시와 경기남부청의 행정재산 등가교환을 통한 센터 이전을 추진해왔고, 이번 MOU는 그동안 이뤄진 논의를 가시화시킨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타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조원치안센터 이전이 3자 간 MOU 체결로 진일보한 성과를 직접 눈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경찰의 복리증진과 한일타운 주민들의 이익이 동시에 보장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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