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수 중부대학교 교수, 이상원 경희대학교 교수, 전종우 단국대학교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의 논문이 지난 3월17일 국제 저명 학술지(SCCI) ‘International Journal of Advertising’에 게재됐다.
이들의 연구는 옥외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대한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실증적 연구를 통해 심도 깊은 이론 및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옥외광고 관련 산업은 디스플레이,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테크놀로지의 적용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는 옥외광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의 성공을 위한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정부가 주도하더라도 기업의 유용성 고려’, ‘전환에 드는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책 고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산업과 조직의 혁신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옥외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의 키포인트라는 것이다.
조재수 교수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의 비율은 16%에 불과하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뉴딜과 같이 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top-down) 디지털 전환 정책의 성공가능성은 더욱 낮을 수 있다”며 옥외광고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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