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15일 “우리의 눈높이는 무조건 ‘국민’에 맞춰야 한다”며 “개인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정사상 유례가 없었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대표로 선거 캠페인을 벌였던 21대 총선이 벌써 1년이 됐다”면서 “이제 다시 하나가 된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내년에 있을 대선과 지방선거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한국당이 집권여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제치고 정당투표 1위와 함께 19석을 확보하는 쾌거를 얻어낸 것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는 사명감이 하나가 된 결과였다”며 “그 힘의 원천은 당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과 나를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재보선) 승리의 전진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면서 “당의 구성원간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하면서도, 아름다운 승복이 우리 당의 정치문화로 자리잡을 때,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에게 국민의힘이 더 큰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에 요구하는 국민의 지상명령은 국민의 민심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살려 내라는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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