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포함 지역 하루 확진 43명…센터 폐쇄 조치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과 이용객 등 36명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천시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과 이용객 등 지난 21일 1명을 포함해 3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집단 감염 포함, 하루 43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센터 확진자는 거주지별로는 원미권역 24명, 소사권역 1명, 오정권역 6명, 인천 부평구 5명 등이다. 연령대로는 30대 2명, 40대 1명, 50대 2명, 60대 1명, 70대 4명, 80대 19명, 90대 7명 등이다.
앞서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이날 오전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해당 센터에는 54명의 직원과 이용객 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센터에서 밀접접촉자인 11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7명에 대해선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당 센터에는 출·퇴근한 직원들이 대부분이어서 추가 감염 우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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