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의왕시,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은 지난 23일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내손동 가공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내손동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미인가 대안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ㆍ지자체ㆍ재개발조합은 내손다지구 주택재개발지역 인근 송전철탑 4기를 포함한 1.4㎞ 가공 송전선로 구간을 지중화, 동안양변전소를 옥내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내손가ㆍ나지구 및 백운고 통학로 일대 협소한 도로에 설치돼 있는 전주 73기(예정)를 철거하고 약 3.5㎞ 가공 배전선로 구간을 지중화해 한전, 정부, 지자체, 통신사 등 여러 기관의 협업을 하게 된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에서 제외돼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인가 대안학교(청계 발도르프 대안학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한전에서 횡단보도 진입부에 옐로카펫1) 과 태양광 LED를 설치한다. 이소영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대상에 미인가 대안학교가 포함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소영 의원은 “의왕 지역 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한전과 의왕시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 역시 “의왕시의 슬로건인 ’자연 愛 도시 의왕’처럼 지속적인 도시환경 정비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은 태양광, 해상풍력, 전기차 충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국회의원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 뿐 아니라 저탄소, 친환경의 국가정책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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