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중, 남중 45㎏급 조연우ㆍ여중 42㎏급 주수림 ‘동반 우승’
‘유도 유망주’ 이준현(안산 관산중)이 제49회 춘계 전국초ㆍ중ㆍ고유도연맹전에서 전 경기 한판승으로 남중부 55㎏급 정상을 메쳐 ‘형만한 아우’임을 입증했다.
이준현은 25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중등부 55㎏급 결승전에서 이현빈(구미 도개중)을 한팔 업어치기 절반, 안오금띄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준현은 지난달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서 우승한 청소년 국가대표 이준환(용인대)에 이어 형제가 2021 시즌을 화려하게 활짝 열었다.
앞서 이준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최우빈(제주 애월중)을 업어치기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으로 꺾었다. 이어 16강전서 강윤서(원주 태장중)를 말아업어치기 한판, 준준결승서 김민(서울 선린중)을 한판, 4강서 김상엽(인천 연성중)을 삼각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남중부 45㎏급 조연우(과천중)는 준결승전서 이재혁(서울 보성중)을 업어치기 절반으로 뉘인 후, 결승전서 강병민(경남 통영중앙중)을 배대되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90㎏급 결승서는 김선웅(경기체중)이 김재민(태장중)을 제쳐 우승했으며, 48㎏급 윤주승, 51㎏급 노태원(이상 인천 부평서중)은 각각 결승서 이창학(강원 신철원중), 강민(도개중)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남중부 66㎏급 결승전서는 김용민(의정부 경민중)이 문현석(연성중)을 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중부 42㎏급 경기서 주수림(과천중)은 4강전서 심은진(도개중)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친 뒤, 결승서 박예지(순천 신흥중)를 밭다리 절반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57㎏급 결승서는 김민지(연성중)가 정혜원(제주 신산중)을 누르고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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