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KTH와 공동 사회공헌활동 및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2일 오후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디지털 홈쇼핑 채널 K쇼핑을 운영하는 KT 그룹사 KTH와 함께 선수 기록과 연계한 후원금 조성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을 골자로 협약을 맺었다.
KTH는 지난 2017년부터 KT 선수들의 기록과 연계해 후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7년 첫 해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세이브 기록을 통한 후원을, 2018년과 2019년에는 황재균과 강백호의 홈런 기록으로 기금을 적립해 연고지 유소년 야구단에 야구용픔을 지원했다. 올해는 강백호가 홈런 1개당 20만원, 소형준은 1승당 30만원을 후원금으로 적립해 당진 주니어 야구단에 후원할 예정이다.
소형준은 “내 승리가 여자야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더 많은 야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를 꿈꿀 수 있도록 마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이날 홈 경기에 ‘당진 주니어 여자야구단’을 초청해 주장 박주아 선수의 시구를 진행했고, 강백호가 시타자로 깜짝 등장해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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