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양평군, 양평군노인복지관 건립 위해 협력

▲ 협약식

경기도와 양평군이 오는 2023년까지 양평군 양평읍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노인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도청에서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지회장,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양평지역 이영주ㆍ이종인ㆍ전승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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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있어 적극 노력하고, 양평군은 이전 신축을 위한 실무추진과 노인복지관의 모범적 운영을 통한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기로 했다.

양평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2009년 12월 준공돼 2010년 4월 개관했다. 연면적은 경기도 노인복지관 평균(3천675㎡)에 비해 작은 편인 2천310㎡으로, 늘어나는 양평군 노인인구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주거지역에 위치해 증축 및 주차공간 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이전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 새로 지어지는 노인복지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4천696㎡ 규모다. 총 160억4천원이 투입돼 오는 7월 착공, 2023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어르신들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류공간의 장으로 조성된다. 도는 양평군 노인복지관이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양평지역 노인복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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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

이재명 지사는 “양평을 포함한 경기 동북부지역이 상수원 보호와 수도권 확산 방지 정책으로 개발행위가 규제돼 매우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 “(양평군 노인복지관이) 어르신을 포함한 양평군민들께서 건강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고, 신속하게 완공돼 군 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양평군의 노인인구는 약 72.2% 증가(2010년 1만7천725명 → 2020년 3만536명)했고, 노인인구비율도 26%로 현재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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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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