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극복 이후의 주요 의제 발굴을 목표로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를 4일 출범시켰다.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공식 기구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의원과 민간 전문가가 보건복지·기후환경·지역경제·교육·기획재정·문화관광 등 분야별 대책을 모색하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의원 6명, 연구원·교수 등 외부 전문가 24명 등 총 3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김우석 도의원(민주당ㆍ포천1)이, 부위원장에는 조성환 도의원(민주당ㆍ파주1)과 염정애 SB사이버대학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이날부터 분기별로 한 차례의 전체회의와 상시 분과별 회의를 실시하고, 포스트 코로나와 관련한 대응정책 발굴 및 제안사항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김우석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이번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위원회에서 정리한 내용을 책으로 발간해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나아가 해외 지방정부가 참고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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